정부, 공인회계사 시험에 정부 회계내용 반영

    정치 / 고하승 / 2010-12-20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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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오는 2012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에 정부 회계내용이 반영된다.

    또 2012년 공무원 임용부터 회계직 공무원을 선발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 및 시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12년부터 공인회계사 제1시험에 정부회계(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회계) 관련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 회계연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부문에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정부회계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전문지식 구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국가회계법에 따르면 5000억원 이상 국가기금과 지방자치단체 결산에 대해 공인회계사의 감사 또는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정부회계 내용을 출제하되, 수험생 부담 등을 고려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회계학과목의 10% 내외로 출제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공무원 임용시 회계직 공무원(회계직류 신설)을 선발하도록 '공무원 임용령' 개정 등 법·제도도 정비 중이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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