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2281억 최종 확정

    지방의회 / 안은영 / 2010-12-20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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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의회 정례회 폐회
    [시민일보] 서울 종로구의회가 17일 열린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09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1년도 예산안을 심의ㆍ확정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을 결정짓는 등 구정 핵심과제를 다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지난해에 지적됐거나 건의된 사항의 시정 여부를 재확인한 결과 시정ㆍ처리 요구사항 27건과 건의사항 77건을 지적하고 14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을 건의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섭)에서는 예산절감과 치밀한 예산편성을 위한 심의 결과 총 2281억원으로 내년 예산을 최종 결정했다.

    예결위는 시ㆍ구세 간 세목교환과 경기침체에 따라 세입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위성과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 주민여론에 반하는 사업, 편성상 오류가 있는 사업 등 20개 사업에서 약 11억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해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의 보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 등 38개 사업에 증액 또는 신설 조정했다.

    특히 예산안과 기금 심사과정에서 일부 사업비의 지원근거가 불명확 해 논란을 빚었던 점을 지적하고, 관련법령과 조례에서 정한 절차의 이행이나 조례의 제ㆍ개정 등 후속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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