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公, 전동차 못 만든다

    지방의회 / 관리자 / 2010-12-23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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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 문제”… 서울시의회, ‘반대 조례안’ 가결”

    [시민일보] 도시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전동차 제작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의회는 도시철도공사의 전동차 조립제작을 반대하는 취지의 조례안을 22일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를 조립, 제작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현대로템이 제작해 온 전동차를 노선운영공사인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도시철도공사 설립·운영 조례 21조’를 삭제하는 개정안이 최근 의회 다수인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바 있다.


    당초 ‘도시철도공사 설립·운영 조례 21조’는 지난 4월 한나라당이 다수일 때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김형식 의원(민주당) 등 시의원 43명은 지난 8월 도시철도공사의 전동차 조립·제작을 금지하는 조례 개정안을 냈다.


    개정안을 발의한 시의원들은 “도시철도공사가 전동차를 조립·제작하면 전동차 자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도시철도공사의 자체 전동차 제작을 반대해 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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