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국정과제는 평화 정착”

    정당/국회 / 관리자 / 2011-01-02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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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최고위원“이산가족상봉등 3대 남북교류사업 우선돼야”

    [시민일보]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일 경의선의 남측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과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았다.


    이날 남북출입사무소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최고위원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있는 2011년은 남북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2011년 최대의 국정과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정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는 비정상국가 북한이 2011년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북 긴장을 해소하고 대화와 협력을 제의한 것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며 “미국,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도 남북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대화 주도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대화와 교류 재개를 위해서는 “5.24조치에 얽매어 대화와 교류를 제한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이산가족상봉,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 3대 남북교류사업을 우선적으로 정상화시켜야한다”면서 “무엇보다 인도적 사업인 이산가족 상봉사업과 경제교류의 상징인 개성공단 정상화를 통해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라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최고위원은 “도라산 역은 2002년 2월20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함께 방문하여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가진 상징적인 장소”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남북경제교류협력의 유일한 철길인 경의선이 막히지 않고 다시 열릴 수 있도록 남북이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2011년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到來)하는 대전환의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제 국민이 평화를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면서 민주당과 시민사회, 종교계, 해외동포가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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