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개헌문제에 대해 “개헌논의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7일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고, 개헌논의의 의도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개헌논의를 해야 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고, 또 부정적 의견도 상당히 많아 일단 의총을 열어보자는 결론이 나왔는데, 오히려 의총을 굳이 연다면 개헌논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의총부터 먼저 열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는 오는 17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정 후보자가)봉급을 많이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세금문제를 검토해야 하는데 단지 봉급을 많이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관예우로 인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으로 그만큼 일을 하셨는지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어떤 소송을 어떻게 맡았는지 로펌에 자료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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