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8일 고액연봉 논란이 일고 있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와 관련, “지명철회, 사퇴가 사는 길”이라며 공세를 계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jwp615)에 올린 글을 통해 “전관예우로 7개월 만에 7억원을 번 정 후보의 검증이 청와대에서 문제없었다니…. 과거 청와대가 검찰총장, 국무총리, 지식경제부·문화관광부 장관이 문제 있었다고 발표했었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또 “감사원은 정부가 국민혈세 잘 쓰도록 감독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측근인 민정수석을 감사원장으로 날치기 지명한 것은 국민혈세를 마음대로 쓰겠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청와대는 (정 후보가)대통령인수위원회 간사 직후 4600만원의 월급이 1억1000만원으로 인상된 것이 별것 아니라고 한다”며 “전관예우 대우학원의 원장이나, 감사원장이나 같은 원장 소리를 듣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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