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29일 “민의의 전당인 우리 국회는 크게 화합하는 것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는 ‘태화위정(太和爲政)’의 정신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발표한 2011년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시련과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신이다. 화합하면 필승이지만,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우리 국회가 모든 분열과 갈등을 녹이는 태화위정으로 복귀할 때, 대한민국은 세계로, 통일조국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박 의장은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화합과 통합의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회가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젖히는 희망의 중심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올해 우리 모두 토끼의 큰 귀처럼 더 경청하고, 더 존중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대한민국 대진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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