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국가안보 강화와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1TV 등을 통해 방송된 ‘새로운 10년, 세계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합시다’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다. 앞으로의 10년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세계일류국가가 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10년을 열기 위해 외교와 안보, 경제와 삶의 질, 정치와 시민의식 등 모든 분야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보와 평화를 위해 국방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는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나아가 북한 동포들을 자유와 번영의 장정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등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 협력을 발전시켜나갈 의지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