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속가능 복지 TF’ 발족

    정치 / 관리자 / 2011-01-18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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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장 심재철… 민주당 무상복지 정면 대응
    [시민일보] 한나라당은 18일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에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 단장은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부단장은 장윤석 정책위부의장이 맡았다.

    TF 중 의료분야는 신상진, 보육분야는 김금래, 대학등록금·급식분야는 임해규, 복지·재정분야는 나성린 의원이 각각 맡는다.

    심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TF운영 방안에 대해 “주 1회 TF 정례회의를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수시로 열어 복지정책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며 “21일께 ‘공짜복지 세금폭탄 전문가 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공짜복지는 미래 세대에 짐을 지우는 조삼모사식 정책으로 그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측 주장은 전 정권의 세금폭탄 악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강추위와 물가 급등, 구제역으로 서민들이 힘든데 민주당내에서도 정리되지 않는 공짜복지 논란으로 국민을 더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을 의식해 무분별한 표 장사에 돌입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무상 시리즈는 다음 세대, 어쩌면 우리 세대에게 세금폭탄을 안겨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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