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이원기 의원(민주당·금천2·사진)은 13일 “석수역세권인 시흥3동 중앙 철재상가 및 진성연립 주변지역 일대(10만6095㎡)에 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을 적용하여 정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 지역이 계획적으로 정비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초 이 지역은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 계획됐으나 언제 재정비사업이 가능할 지 불투명했다.
그런데 이 의원이 이 지역을 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적용 검토지역으로 선정,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 수립비 2억6600만원 중 서울시 보조예산 1억33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의원은 “이 지역은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가 동네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남북이 단절되고 인근 진성연립 27가구가 터널 발파공사로 인한 내부균열과 진동, 소음공해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주택지 한가운데에 철재상가가 자리 잡고 있어 주거환경도 최악의 상황인 곳으로 조속히 재정비사업이 진행돼야 했으나 정비방식이 마땅치 않아 정비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이 컸던 지역이었다”며 “이제 재정비 용역결과와 주민의견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계기로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전체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서남권의 관문인 금천구가 새로운 도약의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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