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대ㆍ용현학익 2곳 압축

    경인권 / 최민경 / 2011-03-10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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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후보지 오는 6월께 최종 선정

    인천시는 최근 시립미술관 건립추진고문단(이하 추진고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지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추진고문단은 지난 2009년 위촉된 이래 이번이 두 번째 모인 것으로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와 더불어 전문적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기구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추진위원회의 경우 미술관의 기본 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무적 자문을 위주로 초기에 집중 운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추진고문단의 최종 자문을 받아 미술관 건립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각각의 역할을 분담했다.
    따라서 이번 고문단 회의는 2009년 8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개최된 추진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주요 안건을 논의, 차후 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참고가 할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위원회는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안이 되는 건립후보지 비교검토와 연구용역 추진, 미술관 성격과 주제 선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총 9개소(중구청, 제물포고, 부평미군기지터, 부평경찰학교터, 용현, 학익 1블록, 옛 시민회관, 도화동 인천대부지, 서구루원시티, 서구미디어촌 부지 등)로 검토됐던 미술관 건립후보지가 3월 현재 2곳(용현, 학익 1블록, 도화동 인천대부지)으로 압축됐다.
    또 시대적으로는 근대와 현대를 모두 포괄하되 (가칭)인천시립미술관만의 특성화된 주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심층적인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 그 주제와 성격에 따라 중장기적 소장품 수집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 등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번 고문단 회의에서 2개소로 압축된 미술관 건립후보지에 대해 중점 보고하고 미술관의 성격과 주제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시립미술관 건립이 201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 송도 트라이볼(Tri-Bowl, 연수구 송도동 24-6)을 우선 활용해 가칭 ‘시립미술관 임시관’으로 사용하는 문제에 대하여도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추진고문단과 위원회는 모두 자문기구이므로 미술관 건립후보지 및 기타 사항에 대해 심의하거나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논의된 사항을 참고해 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인천시의 방침이다.
    시립미술관은 인천시 고유의 미술자원을 수집, 연구, 보존, 전시하며 지역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6월께 후보지를 선정, 201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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