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 안내와 관련,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달라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광주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을 3월 7일부터 구좌 만료시까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했다.
분양은 1가구 1구좌로 복숭아(1구루)의 경우, 1구좌에 10만원(시 지원 5만원, 자부담 5만원)이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농장주는 분양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복숭아 1구좌에 15만원(시 지원 5만원, 자부담 10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J 모(광남동)씨 등 시민들은 “시가 홈페이지에 등록한 내용과 농장주의 말이 너무도 다르다”며 광주시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인지, 농장주가 우롱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광주시 행정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농장에 개인이 찾아와서 특별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50구좌에 한해서 15만원의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의 해명과 달리 지난 8일, D농원 농장주는 지난해 분양받았던 사람들에게 복숭아 1구좌를 15만원에 분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농장주는 “지난해에는 시에서 240구좌를 지원해 주었는데 올해에는 200구좌를 지원 받게 돼, 그만큼 수입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 관계자는 “농장주들을 불러서 교육을 시키겠다”고 했지만, 무슨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하다는 지적이다.
광주 전용원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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