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최웅식)가 지난 21일 우이~신설경전철 신설동 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교통위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공사현황 등을 보고 받고 공사장 내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정관리 최적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설동역 공사현장을 방문한 교통위원들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기가 지연되어 사업비가 증가하고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 및 공사진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교통위원들은 우이~신설경전철 운행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써, 2량 18편성으로 결정된 운행계획으로 교통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다시 한번 교통수요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수행하여 적절한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전철 공사구간의 경우 부득이하게 도로 등 지상부를 점용하게 되어 이동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사장 환경정비와 지상부 공사장 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주민 및 통행시민들의 이동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촉구했다.
최웅식 위원장은 22일 “우이~신설경전철 사업은 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민자 경전철로써 2014년 9월을 목표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11.4km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교통위원들이 방문한 신설동역을 포함하여 총 13개소의 정류장이 건설될 계획에 있다”며 “현재 경전철이 건설되고 있는 구간인 서울 동북부지역의 경우 열악한 대중교통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경전철이 완공될 경우 도심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이~신설경전철의 경우 심도가 중전철에 비해 낮아 역사 및 터널 공사시 소음, 진동 및 균열 등에 의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클 수 있다”며 “불편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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