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4년 10구단 체제 확립”

    야구 / 관리자 / 2011-03-29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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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0년 양대 리그 실현 총력”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개 구단 체제 확립을 포함한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KBO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기념리셉션에서 ▲10개 구단 체제 확립 ▲1000만 관객시대 개척 ▲프로야구 손익 분기점 플러스 돌파 ▲하위리그 체제 개편 및 유소년 야구지원 시스템 구축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개관 등의 내용을 담은 5개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KBO는 오는 2014년 10구단 체제 확립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2014년까지 10개 구단이 리그에서 팀당 144경기, 모두 1720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BO는 오는 2020년까지는 12개 구단이 양대 리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향후 한국 야구의 목표도 함께 공개됐다.

    2013년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KBO는 2017년 WBC 아시아 1라운드 개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2016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프로야구 우승팀이 참가하는 월드시리즈를 실시해 초대 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야구의 부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KBO는 2020년 대회에서 2008년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기대했다.

    유영구 KBO 총재는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성장한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백년대계를 수립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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