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동남권신공항 재추진 가능”

    정치 / 최민경 / 2011-04-10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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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8일 “동남권 재추진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 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에서 민주당 조경태의원(부산 사하을)이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물동량이 45%이고, 그 50%이상이 동남권화물임을 강조하면서 영남권 싱공항의 필요성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10일 “항공물동량․항공수요 조목조목 따지자 김황식 총리 재추진 가능성에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의원은 고리1호기 원자로 용기 등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설계연한 30년을 넘기고 연장가동중인 고리원전1호기에 대해, 2007년 12월 한국원자력안전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로 용기의 건전성 평가에서 허용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면서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단순히 기술기준을 바꾸는 식으로 해결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객관적 평가를 위한 외국․민간전문기관의뢰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창경 과학기술부제2차관은 20년 넘은 노후화 기종에 대해서 4월22일까지 점검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가동중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조의원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잦은 말바꾸기로 선의의 저축은행피해자가 양산되었다”면서 “이번 부실 저축은행사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저축은행대주주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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