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사용 미군공여지 부분 반환 조기에 이뤄질 듯

    정당/국회 / 안은영 / 2011-04-12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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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의원, “미군측 늦어도 6월 초까지 내부적 결정내릴 것”
    [시민일보] 경기 동두천 지역의 미사용 미군공여지가 조기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성수(경기도 양주ㆍ동두천) 의원은 지난 2, 3월 샤프 주한민군 사령관에게 서신을 통해 동두천 지역 미사용 미군공여지의 부분 반환의 진행사항과 계획을 물으며 조속한 부분 반환을 요청한 바 있고, 12일 이에 대해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이에 앞서 올해 초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미8군 사령부에서 열린 샤프 사령관과의 초청 만찬에서도 동두천시의 미사용 미군공여지에 대해 일부분만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반환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샤프 사령관은 김 의원의 서신에 대해 현재 미군측은 2016년까지 평택시로의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해 국방부와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지 부근 미사용 공여지를 2016년 이전에 반납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군측은 늦어도 6월 초까지는 내부적으로 결정을 내린 후 국방부 및 의원실에 통보할 것”이라며 “이후 미사용 공여지의 부분 반환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이와 같은 반응이 동두천시특별법안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큰 미8군 사령관의 의견으로 이번 일은 특별법의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관측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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