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원래 검은색 승용차는 안 탔다”

    정당/국회 / 관리자 / 2011-04-12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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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비 적은 승합차로 바꾸고, 내구연한 된 2대 교체한 것”

    [시민일보] 송영길 인천시장이 최근 자신의 관용차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유지비가 적은 승합차로 바꾸게 된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송영길 시장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재정난을 겪는 인천시가 관용차 3대를 바꿨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비판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국회시절부터 검은 승용차를 탄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덩치도 크고, 이번에도 너무 대형 승용차 보다는 승합차로 바꾸자, 기름값도 적게 들고 유지비도 적게 들고 배기량도 실제로 적다”며 “아마 부시장들 관용차가 토스카 1900cc 차량을 행정부시장, 정무부시장이 타고 있는데 6대 중 내구연한이 된 두 대 차량을 이번에 교체하게 된 것을 가지고 지적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구연한이 안 된 상태에서 교환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지금 부시장님이 타고 있는 건 내구연한이 안 됐는데 같은 급 6개 시가 보유한 차량 중 내구연한이 된 차가 있기 때문에 교체를 하게 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대한 모든 것을 절감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시의 은하모노레일이나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800억, 또 도시축전 1400억 이런 엄청난 비용들의 낭비를 줄이는 정말 철저한 행정을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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