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열흘만에 2호홈런 폭발

    야구 / 관리자 / 2011-04-17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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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경기 연속 안타… 통산 500번째 안타 겹경사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열흘만에 시즌 2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2-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3에서 상대 선발 제러미 거스리의 5구째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마수걸이포를 뽑아냈던 추신수는 9경기만에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홈런을 때려낸 뒤에도 안타를 날리는데 실패했다.

    4회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아웃시키고 출루했다. 추신수는 상대 포수가 패스트볼을 저질러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6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해결사의 면모도 과시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8-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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