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서민 정책’과 관련, “기회의 균등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모든 정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선영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우 빌게이츠나 페이스북의 주커버크나 대학을 중퇴하고도 회사를 설립해서 약 10여년 만에 세계를 지배하는 기업을 만드는 젊은이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건 미국사회가 기회의 균등이라는 대원칙 하에 은행의 대출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재벌 기업의 경우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 재벌이 형성이 돼 와서 지나치게 특혜 속에서, 지금까지 온실 속에서 자란 경향도 있다”며 “이것이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세계 경쟁력을 함께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서민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복지정책과 서민정책을 가지고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매우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흔히들 짝퉁과 오리지날의 차이점이 내구성이라고 하는데, 짝퉁은 오래가지 못하고 오리지날은 오래 지속된다는 것인데 그런 뜻에서 민주당의 복지정책의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복지정책은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사람에 투자하고 미래에 투자하는 형태고 계속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복지라는 게 하나의 패션,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대세”라고 전제하며 “얼마만큼 이것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느냐가 진정한 복지정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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