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참여당과의 통합, 진지한 논의 이뤄질 것”

    정당/국회 / 최민경 / 2011-06-07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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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의 얽매이지 않는 정당이라는 공통점 있어”
    [시민일보]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민노당과 참여당은)공통점이 있어 진지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 7일 오전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연석회의에서 지난 5월 회의하면서 참여당이 최종 합의문에 대해 동의의사를 보내오면 대표자회의에서 연석회의 참여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공감을 이뤘다”며 “앞으로 논의를 공식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진보정당이 큰 변화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참여당은 당원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당이고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정당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진보신당과의 통합과 관련, 진보신당내에서 부정적 입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의 최종결정권은 당원들에게 있다. 대표자 연석회의를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것은 각 당에 합의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게 필요할 것”이라며 “각 당에서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나은 것은 무엇인지 당원들이 정확하게 토론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통합정당이 만들어졌을 때 마음과 힘을 모아 합쳐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진보신당 당원들이 잘 토론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합의내용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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