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내년 총선에서 여야는 경기도 지역에서 피 말리는 일대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인터넷 신생매체 <뉴스톡> 창간기획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51개 선거구 중 여야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19곳으로 조사됐다.
12개 동부지역 가운데 한나라당은 성남분당갑(고흥길, 3선)과 성남중원(신상진, 재선), 광주시(정진섭, 재선), 용인수지(한선교, 재선) 등 4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용인처인(우제창, 재선)과 군포(김부겸, 3선) 등 두 곳에서 우세를 유지했다.
반면 성남분당을(한-강재섭 37.5% vs 민-손학규 30.8%)과 성남수정(한-신영수 29.3% vs 민-김태년 35.5%), 용인기흥(한-박준선 23.7% vs 민-김민기 23.6%), 하남(한-이현재 33.6% vs 민-문학진 26.5%), 의왕과천(한-안상수 28.5% vs 민-이승채 21.4%), 이천여주(한-이범관 24.7% vs 민-홍헌표 14.3% vs 미래연합-이규택 22.2%) 등 6개 지역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서부지역 가운데 한나라당 우세 지역은 부천원미을(이사철, 재선)과 광명을(전재희, 3선), 김포(유정복, 재선) 등 3곳이고, 민주당 우세 지역은 시흥을(조정식, 재선)과 부천오정(원혜영, 3선), 광명갑(백재현, 초선) 등 3개 지역이다.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안양동안갑(한-최종찬 26.2% vs 민-이석현 34.3%)과 안양동안을(한-심재철 33.0% vs 민-이종태 25.3%), 안양만안구(한-정용대 23.7% vs 민-이종걸 29.3%), 부천원미갑(한-임해규 28.4% vs 민-김기석 21.7%), 부천소사구(한-차명진 34.4% vs 민-김상희 27.0%), 시흥갑(한-함진규 24.5% vs 민-백원우 30.2%) 등 6재 지역이다.
14개 선거구가 있는 남부지역에서 한나라당은 수원팔달(남경필, 4선)와 평택갑(원유철, 3선), 안성(김학용, 초선) 등 3개 지역에 우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수원영통(김진표, 재선)와 평택을(정장선, 3선), 안산단원갑(천정배, 4선), 안산상록을(김영환, 3선), 오산(안민석, 재선), 화성을(이원욱, 지역위원장) 등 무려 5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합지역은 수원권선(한-정미경 31.0% vs 민-이기우 33.0%)와 수원장안(한-박흥석 21.6% vs 민-이찬열 26.6%), 안산단원을(한-박순자 31.5% vs 민-임종인 31.7%), 안산상록갑(한-이화수 24.2% vs 민-전해철 29.4%), 화성갑(한-김성회 32.4% vs 민-권혁운 24.3%) 등 5개 지역이다.
13개 선거구가 있는 북부지역은 고양 4곳을 비롯해 구리(주광덕, 초선), 양평가평(정병국, 3선), 파주(황진하, 재선) 등 7곳에서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 우세지역은 의정부 2곳과 양주동두천(정성호, 지역위원장), 남양주을(박기춘, 재선) 등 4개 지역에 그쳤다.
경합지는 남양주갑(한-심장수 27.7% vs 민-최재성 34.5%)과 포천연천(한-김영우 21.7% vs 민-이철우 30.3%) 등 2곳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만19세 이상 경기도민(51개 지역구 각 5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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