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개인의 의료기록이 상세하게 공개된 것은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다!"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투수 김광현(23)의 의료 기록이 유출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구단은 20일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해 해당 병원 두 곳(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에 김광현의 의료기록 유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만간 질의할 예정이다"며 "구단은 선수 개인의 의료기록 부분이 상세히 공개된 점에 대해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SK는 "이는 의료법 19조 비밀누설의 금지 조항에 근거한다"며 "법적 대응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이 끝난 후인 10월22일 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몸에 이상을 느껴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7시간을 입원했다가 22일 오전 정밀검진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SK는 당시 단순 마비 증세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뇌경색으로 밝혀졌다. 결국 SK는 더 이상 김광현의 병명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SK 민경삼 단장은 "김광현이 마비 증상을 일으켰다는 것을 듣고 알아보니 뇌경색이라고 했다. 그런데 22살의 선수에게 뇌경색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뇌경색은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SK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
"선수 개인의 의료기록이 상세하게 공개된 것은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다!"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투수 김광현(23)의 의료 기록이 유출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구단은 20일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해 해당 병원 두 곳(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에 김광현의 의료기록 유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만간 질의할 예정이다"며 "구단은 선수 개인의 의료기록 부분이 상세히 공개된 점에 대해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SK는 "이는 의료법 19조 비밀누설의 금지 조항에 근거한다"며 "법적 대응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이 끝난 후인 10월22일 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몸에 이상을 느껴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7시간을 입원했다가 22일 오전 정밀검진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SK는 당시 단순 마비 증세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뇌경색으로 밝혀졌다. 결국 SK는 더 이상 김광현의 병명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SK 민경삼 단장은 "김광현이 마비 증상을 일으켰다는 것을 듣고 알아보니 뇌경색이라고 했다. 그런데 22살의 선수에게 뇌경색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뇌경색은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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