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엄기준 "잠시 방만" 사죄

    연예가소식 / 관리자 / 2011-07-28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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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 홈피에 글 남겨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탤런트 엄기준(35)이 사과했다.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간 아껴주고 관심을 가져준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다"며 "시간을 되돌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들었다"고 후회했다.

    "나로 인해 생긴 논란에 하나하나 귀 기울여 겸허히 듣고 있다. 잠시 방만한 마음을 가졌던 내게 이번 일이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생각도 들었다."

    엄기준은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정진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엄기준은 21일 오전 10시40분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엄기준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만취에 해당하는 0.119%였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엄기준은 23일 첫 방송된 SBS TV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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