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저지 나섰다

    정당/국회 / 진용준 / 2011-08-11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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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애 의원 등 여ㆍ야 국회의원 38명 법안 공동 발의

    [시민일보] 여야 국회의원들이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저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11일 “지난 해 3월 국회에 제출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적 비판여론이 강해지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최근 앞장서서 국민주 방식으로 지분매각을 제안하고 정부가 이를 부채질하며 민영화 꼼수를 쓰고 있어서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의 종식은 더욱 시급해 졌다”며 “인천공항 민영화 중단 법안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오늘(11일)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인천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는 법적 근거는 ‘공기업의경영구조개선및민영화에관한법률’제2조(적용대상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공기업의경영구조개선및민영화에관한법률’의 민영화 적용 대상기업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제외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지분매각 및 민영화의 법적 근거를 삭제하려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의한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법’에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에서 민영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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