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추도식 및 추모토론회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민주정책연구원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위원회와 공동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추도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자로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추도식, 2부 추모토론회로 나눠 진행되며, 추도식은 김석수(전 국무총리) 추모위원장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추도사 낭독과 이희호 여사의 인사말로 진행된다.

또한 일본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납치사건진상규명을 위해 민간인의 신분으로 활동한 이토 나리히코 일본 주오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2부 추모토론회에서는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이 ‘민주주의자 김대중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제하고, 역사적 기록물들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걸어온 길, 대통령 재임시 업적에 대한 평가 등을 제공한다.

추모토론회는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의 사회로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태균 서울대 교수, 홍종학 경원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추도식 및 추모토론회가 진행되는 국회본청 의원식당 복도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국장기간 중 미공개 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