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추신수, 2주간 결장할듯

    야구 / 관리자 / 2011-08-30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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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왼 옆구리 근육통을 호소한 추신수가 앞으로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처음 왼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25일 시애틀전에 결장했고, 27일에는 대수비로 출전했다.

    28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는 1회말과 3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뒤 교체됐다. 추신수는 29일 캔사스시티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처음 통증을 호소했던 24일에만 해도 추신수는 던질 때만 통증을 느끼고 스윙할 때는 통증이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스윙할 때도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추신수는 이제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다.

    추신수는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아프다. 덕아웃에 있던 모든 사람이 내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수석 트레이너인 로니 솔로프가 경기를 뛰지 않기를 바랐다. 나는 '몇 이닝 더 뛰어보겠다'고 했지만 트레이너와 감독은 나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과 솔로프 트레이너는 추신수가 며칠 동안 방망이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번 주말부터 방망이를 잡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MLB.com은 "리듬과 경기 감각을 되찾으려면 추신수가 복귀하는데 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고전하고 있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이 더 아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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