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년 예산, 포퓰리즘적 편성 안 돼”

    정당/국회 / 안은영 / 2011-09-0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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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석, “복지, 국가 경제 발전 문제 균형 있게 편성해야”
    [시민일보] 내년 예산안과 관련,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이 “포퓰리즘적인 예산 편성은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장 의원은 5일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앞두고 복지 논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관심이 복지에 집중돼 있는 것은 사실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문제, 국민들의 복지에 예산을 지원하는 문제 등을 균형 있게 효율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복지 예산을 두고 무상시리즈 같은 정치적인 포퓰리즘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으로서는 국익 차원에서 포퓰리즘적인 예산 편성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는데 정당간에, 또 의원들간에 복지예산, SOC 예산 등을 두고 상당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정부로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정 위기 때문에 나라가 파산되고 경제 위기가 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균형 예산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매우 논란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복지 부분에 관해서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예산, 노인, 장애인, 여성 같은 경제적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예산을 잘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10월26일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간 중요하다보니까 당력이 그 쪽으로 집중될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는 선거고 정기국회가 예산국회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관한 국회의 책무는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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