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진보신당 대의원대회에서 합의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진보통합 무산’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시적 난관에 불과할 뿐 진보대통합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는 지난 6일 민주노동당의 수임기관은 늦은 시간까지 논의해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했다”며 “그간의 합의정신에 따라 진보대통합을 함께 일궈가려는 모든 분들을 존중할 것이라는 게 첫 번째이고, 통합의 대의를 위해 양보와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그간 민주노동당이 추구한 합의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보정치대통합의 방향으로 가고자했으나 일시 어려움에 처한 분들게, 노동자 민중이 원하는 통합의 대의에 함께 나서기를 저를 비롯한 민노당 당원들이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월27일 민주노총, 전농을 비롯한 민중단체들과 함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노동, 학생, 정치단체들이 연일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국민참여당도 지난 7월10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통합진보정다으이 길로 가겠다는 결단을 하고 있다”며 “함께 가고자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통합진보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이달 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참여당의 통합대상여부를 하기로 했다”며 “참여당과 함께 통합진보정당의 길로 가면 어떤 좋은 점이 있고 어떤 문제가 있을지 공개적으로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통합진보정당에 참여의사를 밝히신 개인과 단체의 회원들에게도 이 토론에 참여하도록 부탁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명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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