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정당/국회 / 안은영 / 2011-09-15 15:08:00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시장 권한으로 시립대학교 반값등록금 실현시킬 것”
    [시민일보]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15일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기꺼이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다”며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서울시민의 삶은 매우 고단하다. 고단한 삶속에서도 인간다운 삶, 사람 냄새나는 생활을 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꿈과 용기와 희망을 그리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서울시장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등록금을 반값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교육비도 낮추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고 무상급식, 무상보육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 전세난, 대학등록금 어느 것하나 녹록치 않다. 저를 포함해서 1000만 서울시민들은 이런 고단하고 지친 삶 속에서 무엇인가 위로 받고 싶어할 것”이라며 “서울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해주는 그런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용기내서 설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민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착한 시민과 함께 좋은 서울을 만들어갈 것이고, 야권 단일후보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