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월드컵>한국, 호주 꺾고 2연승 질주

    야구 / 관리자 / 2011-10-05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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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완승… 오현택 7이닝 무실점 호투

    오현택(26·상무)의 호투를 앞세운 한국이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천보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파나마 치트레의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2조 3차전에서 호주를 8-0으로 제압했다.


    첫 날 베네수엘라에 4-5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 전날 독일에 이어 호주까지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발 오현택의 호투가 돋보였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오현택은 호주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무려 10개나 잡아냈다.


    한국은 3회말 한동민(경성대)의 볼넷과 고종욱(넥센)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최주환(상무)의 1타점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모창민(상무)의 내야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던 한국은 상대 폭투로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이후 계속된 2사 2,3루에서 이지영(상무)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까지 달아났다.


    5회 모창민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8회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7일 쿠바와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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