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진두생(한나라당, 송파3) 부의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진두생 부의장은 15일 “박원순 시장은 여기저기 한 눈 팔지 말고 서울시장에 전념하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 시장은 지난 10월 27일 당선 직후부터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시, 시?산하 2,800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이른바 ‘박원순표 복지정책’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어제 출범한 서울시의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의 김수현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의 정책은) 인수위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공약을 바로 시정에 접목 시킬 여유 없이 바로 집행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정책의 실패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미리 걸러지지 않고 집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부의장은 “다음엔 무슨 정책이 튀어 나올지 어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정이 이러한데 요즘 언론을 보면 ‘시장 박원순’의 모습보다는 ‘정치인 박원순’의 모습이 도배되고 있다”며 “무슨 야권통합의 헤게모니를 잡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 ‘복마전’ 같은 서울시 행정을 모두 파악하려면 1년도 모자란다고 들었는데 불과 2년 8개월 남짓의 임기로 출발한 박시장이 시정 외에 한눈을 팔 시간이 있느냐”며 “그럴 시간이 있다면 공약사항을 재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들어 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부의장은 “취임 초기 박시장이 보여주었던 서민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가겠다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 박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수장이다”라면서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보듬어 주기 위하여, 온전한 서울시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진두생 부의장은 15일 “박원순 시장은 여기저기 한 눈 팔지 말고 서울시장에 전념하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 시장은 지난 10월 27일 당선 직후부터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시, 시?산하 2,800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이른바 ‘박원순표 복지정책’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어제 출범한 서울시의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의 김수현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의 정책은) 인수위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공약을 바로 시정에 접목 시킬 여유 없이 바로 집행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정책의 실패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미리 걸러지지 않고 집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부의장은 “다음엔 무슨 정책이 튀어 나올지 어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정이 이러한데 요즘 언론을 보면 ‘시장 박원순’의 모습보다는 ‘정치인 박원순’의 모습이 도배되고 있다”며 “무슨 야권통합의 헤게모니를 잡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 ‘복마전’ 같은 서울시 행정을 모두 파악하려면 1년도 모자란다고 들었는데 불과 2년 8개월 남짓의 임기로 출발한 박시장이 시정 외에 한눈을 팔 시간이 있느냐”며 “그럴 시간이 있다면 공약사항을 재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들어 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부의장은 “취임 초기 박시장이 보여주었던 서민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가겠다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 박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수장이다”라면서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보듬어 주기 위하여, 온전한 서울시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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