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 정수기 8227개중 595개 '식스 부접합' 판정

    정치 / 김혜란 / 2011-11-17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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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경기지역 초·중·고교 등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가운데 식수로 부적합한 게 600여 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김시갑(한·의정부4) 의원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올 1월부터 9월까지 분기별로 도내 학교 정수기 8227개를 조사한 결과 595개가 식수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054개 가운데 125개가 부적합했고, 중학교는 2054개 가운데 127개, 고등학교는 3080개 가운데 150개가 오염됐다.
    또 대안학교 등 학교시설 정수기 조사대상 1039개 가운데 193개가 먹는 물로 쓰기에는 부적합 했다.
    김 의원은 "식수 오염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정수기의 수질검사를 의무화하고 부적합 판정에 따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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