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안철수 신당’ 현실적으로 불가능”

    정당/국회 / 최민경 / 2011-12-0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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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원장, 야권통합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
    [시민일보]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내년 총ㆍ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신당’ 가능성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노 부대표는 1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어떠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실체가 없는 것이고, 그런 것 다 말 지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추측성 내지는 희망섞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원장이 통합 야권정당에 참여를 하는 게 좋은가’라는 질문에 “참여를 하는 것이 좋다기 보다는 참여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야권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통합은)국민의 요구이고 민주당이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것이고 그 심판으로 가는 길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라는 것인데,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야권의 통합밖에 없고, 통합의 중심에, 주도하는 위치에 민주당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소한 이견도 다 묻고, 통합의 큰 대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1일 개막된 종합편성채널과 관련, “이번 종편 출발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의해 날치기로 통과된 언론 악법에 의해 출발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날치기 처리한 언론악법의 정당성에 대해 전혀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합동개국 축하행사에 참석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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