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매주 한 차례 고강도 쇄신책 의결

    정치 / 진용준 / 2011-12-28 14:28:00
    • 카카오톡 보내기
    빠르면 29일 쇄신 뒷받침할 당직자들도 임명
    [시민일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한 차례 고강도의 쇄신책을 내놓을 전망이어서 어떤 쇄신안이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비대위원들에 따르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매주 한 차례 회의를 갖기로 결정한 후 "앞으로 비대위 회의 때 반드시 의결사항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비대위 산하에 구성된 4개 분과에서 매주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일주일에 한 번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쇄신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쇄신안을 의결한다는 것,

    현재 비대위는 산하에 ▲정치개혁과제 정리와 공천제도 ▲새로운 정당정치와 총선공약 ▲온·오프라인 여론수렴 및 국민소통 ▲인재영입 등 4개 분과가 설치돼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르면 29일 사무총장 등 당직 인사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철 대변인은 28일 “당초 30일 오전 8시30분께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당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나, 빠르면 29일 주요 당직자 임명안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 여의도 연구소장 등의 인사를 추천한 뒤 비대위원들의 의결을 거쳐 당직 인사를 할 예정이며, 이들은 비대위의 쇄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