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4월 총선 출마 안 한다”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2-01-13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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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하지 않는다”

    [시민일보] 조국 서울대 교수가 오는 4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출마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조 교수는 1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진보집권플랜> 등 책을 내면서부터 지금까지 아마 100번 이상 사적, 공적으로 밝혔지만 정치인으로 변신하지 않는다”라며 “조건적으로 말 하는 게 아니라 아무 조건 없이 이유 없이 교수에서 변신하지 않는다는 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당시 남영동 대공분실 형사가 공안부에 와서 사인을 은폐하려고 화장하자고 했다”며 “그때 이것을 막고 부검하라고 지시한 장본인이 최환 부장검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위당국자, 청와대 등등해서 최 부장검사에 압박을 가했는데 이걸 막고 지시한 사람이 최 씨며, 그것을 집행한 사람은 (한나라당 전 대표인)안상수 당시 검사”라며 “주인공은 최 검사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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