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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당명을 개정하기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27일~29일까지 3일간 국민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새로운 당명을 추천해 주고, 홍보기획본부장 중심으로 전문가 검토 후 30일 비대위회의에서 개정된 당명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정된 당명이 비대위에서 확정되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거쳐 2월 10일까지 선관위 등록절차 및 당명개정 일정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공모 선정기준은 ▲대표정당으로서의 의연함 ▲개혁의지에 대한 직접적 표현 ▲20~40대 감성적 공감대 고려 ▲정책소통의 국민 존재감 강조 등 4가지다.
공천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공계 인사의 정치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황 대변인은 “비대위에서 가산점을 주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구체적으로 이공계 정치 신인에게 20%까지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공심위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은 우수인재영입을 위한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약속 차원에서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는 숨은 인물 찾기에 나설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지역에 실질적 도움 되는 분들을 찾는데 정당이 찾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메일, 팩스, SNS 등을 통해 국민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감동인물을 찾아주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직접 그 분들을 만나 소통과 화합을 하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심위 구성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황 대변인은 “공심위 구성시 당내 인사의 비율은 3분의 1로 하기로 했다”며 “11명 ~13명의 비대위원 중 4명 정도가 당내 인사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이 공심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공심위원을 맡겠다는 분들은 많다“며 ”많은 분들 중 최선의 공심위원 및 공심위 활동을 잘 할 사람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지, 인물이 없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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