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통일당 창당대회 개최

    정치 / 김찬규 / 2012-02-27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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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표 상임대표로 선출
    [시민일보] 녹색통일당(상임대표 장기표)은 27일 15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된 창당대회에서는 장기표 대표를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하고 박유병 한빛당 대표, 장기만 목사, 허완 전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녹색통일당은 창당 대회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진보정책들을 중요 정책 과제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당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요 정책으로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및 중선거구제 채택 ▲행정구역을 2단계로 줄이고, 16개 시도를 40여개의 광역자치시로 전환, 광역자치시에는 4-5개의 구나 군을 두며, 지방자치는 광역자치시에서만 실시 ▲재벌의 상호출자와 상호지급보증 금지를 통한 재벌개혁 ▲중소기업과 영세상공업의 고유 업종 지정을 통한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 제한 ▲연장근로의 전면적 폐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개선 ▲소득세의 누진율 강화 등 조세제도의 전면 개혁 및 준조세 폐지 ▲청년실업수당 신설과 청년고용할당제 도입 ▲연봉 1천만원의 사병 급여 지급 ▲어르신 틀니 비용의 90% 건강보험 지원 ▲65세 이상 노인 월 50만원의 기초노령연금 지급 ▲장애등급에 따른 장애수당 지급 ▲최저임금 월 120만원으로 인상 ▲어버이날 및 한글날 공휴일 지정과 대체공휴일제 도입 ▲휴대폰 가입비 폐지 및 통신료 인하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표 상임대표 및 주요 당직자들은 28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찬규 기자 c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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