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8일까지 협상 완료 합의”

    정당/국회 / 유은영 / 2012-03-06 15:45:00
    • 카카오톡 보내기
    한명숙-이정희 대표, 6일 긴급회동
    [시민일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오전 야권연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를 위해 국회 귀빈식당 1호실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날 양당 대표는 야권연대와 관련 “늦어도 8일 이전에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당 실무 대표 협상이 중단된 지 11일만에 재개됐다.

    한 대표는 “이 자리는 결단과 책임의 자리”라며 “야권연대를 통해서 승리하라는 국민의 명령, 뭉쳐서 하나가 되라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서 우리는 오늘(6일) 책임감을 가지고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와 함께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들은 지금 지켜보고 있다. 저와 이정희 대표가 이 회담을 통해, 이 협상을 통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며 “목말라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서 저희들은 성의를 다하고 진정성을 다해서 협상에 임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2012년 총선승리를 비롯해서 정권교체, 그 다음에 올 민주진보 정부의 굳건한 중심축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회동 직후 신경민ㆍ천호선 양당 대변인은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 전권을 갖고 함께 결단하고 이후 함께 책임을 지고 가자고 했다”며 “진보신당에 대해서도 야권연대 문제를 논의하자고 공식 제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당은 오는 8일까지 전국 246개 지역구를 모두 놓고 협상을 벌여 야권연대를 타결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