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천호선 노회찬 심상정 단일후보 확정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2-03-19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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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단일후보 경선 결과, 민주당 57곳, 통합진보당 11곳 승리
    [시민일보] 통합진보당 이정희(서울 관악을) 공동대표가 4·11 총선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는 등 이른바 통합진보당 ‘스타 4인방’이 모두 경선관문을 통과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이정희 공동대표가 민주당 현역 김희철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또 은평을에서는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민주당 고연호 후보를, 노원병에서는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가 민주당 이동섭 후보를, 경기 고양덕양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는 민주당 박준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이천시 엄태준 후보, 여주·양평·가평 이병은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후보가 됐다.

    통합진보당이 전략지역으로 꼽은 경남 창원갑에서는 문성현 후보가 승리했고, 진주을 역시 강병기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이 기대했던 서울 도봉갑에서는 통합진보당 이백만 후보가 민주당 인재근 후보에게 패했다.

    특히 재선 의원인 통합진보당의 조승수 후보(울산 남구갑)는 민주당 심규명 후보에 패배했다.

    서울 양천을에서도 민주당 이용선 후보가 통합진보당 권혁태 후보를, 종로에서는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통합진보당 김원열 후보를 물리쳤다.

    강남을에서는 민주당 정동영 후보, 강동갑에서는 민주당 이부영 후보가 승리했다.

    조순용 후보 역시 서울 용산구에서 만만찮은 조직기반을 갖췄던 김종민 통합진보당 후보를 꺾고 후보로 확정됐고, 이용선 전 민주당 공동대표는 서울 양천구을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금천구의 이목희 후보, 성북구갑의 유승희 후보도 각각 지역에서 조직기반을 갖췄던 통합진보당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찬열 의원은 수원 장안에서 안동섭 통합진보당 후보를, YMCA 사무총장 출신인 이학영 후보는 통합진보당 송재영 후보를 각각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안산 단원갑 백혜련 후보의 통합진보당 조성찬 후보와 경선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의 경우 김해갑, 김해을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부산 진구을에서는 민주당 김정길 후보가 승리했다.

    경남 거제에서는 3당의 후보가 겨뤄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가 확정됐다.

    이날 발표된 69개 선거구 경선 결과 민주당이 57곳, 통합진보당 이 11곳, 진보신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야권단일후보 경선위원회가 주관한 51개 경선지역 중 단일후보 확정 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은 ▲종로구(민) 정세균 ▲용산구 (민) 조순용 ▲광진구을 (민)추미애 ▲성북구갑 (민)유승희 ▲강북구을 (민)유대운 ▲도봉갑 (민)인재근 ▲노원구병 (진)노회찬 ▲은평구을 (진)천호선 ▲서대문구을 (민)김영호 ▲마포구을 (민)정청래 ▲양천구을 (민)이용선 ▲금천구 (민)이목희 ▲영등포구갑 (민)김영주 ▲관악구갑 (민)유기홍 ▲관악구을 (진)이정희 ▲강남구을 (민)정동영 ▲강동구갑 (민)이부영 ▲강동구을 (민)심재권 등 모두 18명이다.

    부산, 인천, 울산의 경우 ▲부산 진구을 (민)김정길 ▲부산 남구을 (민)박재호 ▲인천 중동옹진군 (민)한광원 ▲인천 남동구갑 (민)박남춘 ▲인천 계양구을 (민)최원식 ▲인천 서강화갑 (민)김교흥 ▲울산 남구갑 (민)심규명 ▲울산 북구 (진)김창현 ▲울산 울주군 (진)이선호 등 모두 9명이다.

    경기지역은 ▲수원장안 (민)이찬열 ▲안양동안갑 (민)이석현 ▲부천원미갑 (민)김경협 ▲부천원미을 (민)설훈 ▲부천소사 (민)김상희 ▲광명갑 (민)백재현 ▲광명을 (민)이언주 ▲고양덕양갑 (진)심상정 ▲고양일산서구 (민)김현미 ▲남양주갑 (민)최재성 ▲오산 (민)안민석 ▲화성갑 (민)오일용 ▲시흥갑 (민)백원우 ▲군포시 (민)이학영 ▲하남 (민) 문학진 ▲김포 (민)김창집 ▲이천 (진)엄태준 ▲여주양평가평(진)이병은 등 모두 18명이며, 현재 경기 안산단원갑 선거구는 미정이다.

    강원·충청·제주지역의 경우 ▲원주갑 (민)김진희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민)정범구 ▲제주갑 (민)강창일 ▲충남 천안을 (민)박완주 ▲충남 공주 (민)박수현 후보등 모두 5명이다.

    경남 지역은 ▲창원갑(의창) (진)문성현 ▲창원을(성산) (민)변철호 : (진)손석형▲마산갑(합포) (민)김성진 ▲마산을(회원) (민)하귀남 ▲진주갑 (민)정영훈 ▲진주을 (진)강병기 ▲창원 (진해) (민)김종길 : (진)김희경 ▲통영·고성 (민) 홍순우 ▲사천·남해·하동 (민)조수정 : (진)강기갑 ▲김해갑 (민)민홍철 ▲김해을 (민) 김경수 ▲밀양·창녕 (민) 조현제 ▲거제 (진보신당)김한주 ▲양산 (민)송인배 등이다.

    그러나 의령·함안·합천 지역은 경선 방식 논의 중이고, 거창·함양·산청은 민주당 무공천지역이다.

    후보자간 합의에 의해 별도로 경선을 진행한 5개 선거구 야권단일 후보는 ▲경기 성남분당을 (진)이종웅 ▲경기 안성 (진)김익영 ▲경기 과천의왕 미정 ▲강원 강릉 (민)송영철 ▲대구 북구을 (진)조명래 등 5개 선거구 단일후보 4명이다.

    이번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경선 미실시 단일후보 확정지역 4개 선거구 단일후보는 ▲서울 노원을 (민)우원식 ▲서울 서초을 (민)임지아 ▲강원 홍천· 횡성 (민)조일현 ▲제주 서귀포 (민)김재윤 등 4명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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