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한명숙, 격돌 불가피

    정치 / 이영란 기자 / 2012-03-21 12:42:00
    • 카카오톡 보내기
    여야 총선 사령탑 맡아...선대위 출범
    [시민일보] 오는 4.11 총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격돌하는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근혜 위원장과 한명숙 대표가 각각 여야 총선 사령탑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확정했다.

    선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단독으로 맡고 부위원장은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김용환 전 의원 등 3명이 위촉됐다.

    총괄본부장에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에는 이혜훈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선대위 대변인은 이번에 비례대표로 영입된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당 대변인을 역임한바 있는 조윤선 의원이 맡기로 했다.

    홍보기획본부장은 조동원 당 홍보기획본부장이 그대로 맡기로 했으며, 공약소통본부장은 안종범, 네트워크본부장은 강은희, 최봉홍, 유세지원본부장은 박창식, 청년유세지원단장은 김상민 등 이번에 비례대표로 영입된 인사들을 임명했다.

    민주통합당도 같은 날 4·11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명숙 대표를 임명하는 등 선대위를 출범했다.

    특별 선대위원장에는 문재인, 손학규, 이해찬, 정동영, 정세균, 이남순, 이석행이 임명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