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노근, "김용민 지지율 1위는 공정성 결여"

    정치 / 박규태 / 2012-03-2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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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헌태 후보, 해당 여론조사기관 전직 소장"

    [시민일보]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28일 최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지지율 1위로 나타난 여론조사결과에 의구심을 갖고 "공정성을 결여한 여론조사"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로 공천을 받은 김헌태 후보가 최근까지 소장으로 역임했고 현 기획위원으로 있는 KSOI의 여론조사 신뢰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나"라며 "어마어마한 음모 속에 커넥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원갑 지 역에서 김용민 후보는 32%로 1위, 이노근 후보는 22.9%로 10% 포인트 가량 뒤 쳐졌다.


    이 후보는 김헌태 후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전직 소장 역임 및 현 기획위 원 ▲현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통합당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비례 대표 후보 ▲17대 노원갑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봉주 전 의원의 한국외국어대 학교 후배라는 점을 근거로 KSOI와 민주통합당과의 4대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 다.


    이 후보는 "김용민 후보는 기껏해야 '나는 꼼수다'를 듣는 젊은 층만 알고 있다"며 "노원구 주민들이 나꼼수는 들어서 알지만 김 후보에 대해서는 전혀 모 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총선이 20일도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인사가 개입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KSOI와 한겨레는 여론조사 여론조사질문지, 설계방식, 세부 통계표 등 기본자료를 즉시 공개하라. 이 에 대한 법적 책임과 권위있는 기관의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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