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 朴 35.8%, 安 22%, 文 9.6%

    정당/국회 / 유은영 / 2012-05-07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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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정몽준 등 비박계 주자는 모두 1%대 미만...존재감 미미
    [시민일보] 여야의 대선후보들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다자대결에서 박 위원장은 35.8%로 22%의 안 원장과 9.6%의 문 상임고문을 앞섰다.

    특히 박 위원장은 다른 여권 후보들과의 지지율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박 위원장을 제외한 비박계 여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1.4%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 1.3%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0.4% ▲정운찬 전 국무총리 0.4%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0.2%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0.1% ▲안상수 전 인천시장 0.1% 등으로 존재감이 극히 미미했다.

    야권에서도 안 원장과 문 상임고문을 제외한 다른 주자들의 지지율 역시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1.5%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5% ▲김두관 경남도지사 1.0%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0.8%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 0.3% 등으로 매우 낮았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6%로 문 상임고문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지만 역시 존재감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47.2%로 안 원장(42.1%)을 앞섰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주요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7개월만에 역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 민주당 32.3%, 통합진보당 5.9%, 선진당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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