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대한민국 만들기, 박근혜가 항상 함께 한다”

    정당/국회 / 이영란 박규태 / 2012-05-15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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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위원장, 비대위 해산 소회...“새 지도부는 국민 삶 우선해야”
    [시민일보] “모든 걸 뛰어 넘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 만들자. 모두 하나 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박근혜는 그 길에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작년 12월 19일 이후 149일 동안 맡은 비대위원장직을 오늘로서 마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신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해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전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겨울 누란(累卵)의 위기에서 시작됐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오늘 새누리당이란 당명으로 첫 지도부를 선출한다"고 비대위 해산에 따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또 “당이 존립조차 어려운 벼랑 끝 위기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대위가 출범했다. 당명과 정책, 사람을 바꾸는 대대적 변화와 쇄신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희생과 아픔 있었다”며 “하지만 그런 각고 노력 끝에 우리 새누리당은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탄핵 역풍 때와 이번 총선 때, 국민들로 부터 두 번의 기회 받았다. 이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더 이상 기회 없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총선 때 우리는 국민의 민의를 똑똑히 봤다. 비록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민심 무서운 것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새로 구성될 지도부에게 “본인의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 삶을 최우선 하는 지도부, 갈등 보다 화합으로 모두 이끌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제 대선이 7개월 남았다”며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 그 일 이루기 위해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이영란 박규태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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