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19대 국회의원들이 사용하게 되는 제2의 국회 의원회관에 대한 ‘초호화’ 논란에 대해 국회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신중돈 국회 홍보기획관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원회관 건립 비용으로만 2212억원9300만원이 투입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1881억9600만원으로 1㎡당 153만원으로 조달청 평균 단가인 1㎡당 186만원보다 낮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무원 1만452명이 상주하고 있는 서울시청 신청사에 비해 4000명이 상주하는 의원회관이 규모면에서 올바르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통계청 2010년 자료에 기초할 때 서울시 공무원 정원은 3664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의원실내 집기들과 관련, “의자, 티비, 소파를 4년마다 교체하는 비용이 35억원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의원실 집기들은 4년마다 교체되지 않고 있다. 내구연한에 따라 교체될 뿐”이라고 해명했다.
의원실 면적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실 면적이 두 배가 늘어나서 장관실 규모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1인당 보좌진수가 과거 4명이었던 것과 달리 인턴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며 “의원 개개인을 포함해 10명 내외가 근무하는 것을 보고 호화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초선의원 연찬회 식사비 초호화 논란에 대해서는 “6200만원을 썼다고 하는데 당일 오찬비용은 2400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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