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가족들과 야간산행… 무더위 싹~

    여행/레저 / 박규태 / 2012-06-11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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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둘째, 넷째 목요일 운영, 산행리더 숲해설가와 안전 동행
    [시민일보]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14일부터 10월까지 산길을 거닐며 자연과의 소소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ㆍ넷째 주 목요일(오후 7시30분)마다 숲해설가가 있는 '여름철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야간산행은 양천공원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갈산공원 팔각정과 계남공원 생태통로 등을 거쳐 되돌아오는 약 5㎞ 거리의 2시간 산행코스다.

    특히 산행리더와 숲해설가가 함께 참여해 길 안내를 돕고, 등산 관련 기초 지식을 알려준다.

    산행 중간마다 있는 휴식지점에서는 숲해설가가 산길 속에 담긴 자연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야행성 동식물의 이름과 특성 등 야간 생태계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나 구청 공원녹지과(02-2620-3588)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밤 가족과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산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땀도 식히면서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야간산행」에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1년 6월 서울시 최초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사진설명=양천구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여름철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산행에 참여한 주민들이 조를 이뤄 행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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