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더 미룰 수 없다”

    야구 / 온라인뉴스팀 / 2012-06-14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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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KBO에 조속승인 촉구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수원시는 14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악재가 파생될 것”이라며 “10구단 창단은 지금이 적기”라고 주장했다.


    수원시는 “일부 구단의 반대가 지속될 경우 현재 지자체에 일고 있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붐 조성이 탄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며 창단을 원하는 기업의 동기부여가 결여될 것”이라며 “이달 중으로 10구단 창단 승인이 결정되지 않고 미뤄질 경우 10구단의 2014년 1군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9구단 체제가 이어질 경우)8개팀이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나머지 한 팀은 4일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선수단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 휴식을 갖는 일정이 생기는 팀은 휴식을 앞둔 3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수 있어 상대팀은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어 휴식일을 어떻게 주는가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자체의 입장을 떠나 700만 야구팬들을 위해서도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르면 다음주에 10구단 창단 관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수원과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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