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야구 / 온라인뉴스팀 / 2012-06-21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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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타수 2안타 ‘물오른 타격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만 2개를 쳐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잠잠하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7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뽐냈다. 3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타율을 0.273에서 0.276로 끌어 올렸다.


    방망이는 1회말부터 시원하게 돌아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78마일(126㎞)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1루수 옆을 스치는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도 톱타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추신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2루에 안착했다. 시즌 22번째 2루타였다.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를 쳐 홈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첫 득점은 4회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 때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에는 침묵했다.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억울한 듯 다소 낮았다고 항의해봤지만 심판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9이닝 1실점 역투와 타선의 폭발로 8-1 대승을 거뒀다. 36승32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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