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희 서울시의원 “신이문 고가차도 노후 심각”

    지방의회 / 이영란 기자 / 2012-07-11 13:29:00
    • 카카오톡 보내기
    “새로운 지하차도 만들어야” 지적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강태희 의원(새누리당, 동대문2)이 11일 “신이문 고가차도가 극대로 노후되어, 소음이 심각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지하차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6일 시의회 제238회 정례회에서도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강 의원은 “동대문구 신이문 고가차도(이문2동 217- 12에서 170-2)는 1979년도 건립되어 그동안 원활한 교통소통에 일조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오히려 원만한 교통 소통을 방해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이문역 위로 지나는 고가차도는 C등급 상태라고 하지만 오래전부터 누수되어 철근 콘크리트상판이 부식으로 인해 계속 노후화되어 임시적으로 땜질식으로 보수를 하고 있고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반적으로 부식되어 있다”며, “신이문역을 지나는 전동차의 안전사고를 예측하기가 힘든 상태”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신이문 고가차도 주변에는 쌍용아파트 1,563세대, 현대아파트 789세대, 대우아파트 1차 490세대, 대우아파트 2차 150세대, 이문 e편한세상아파트 1,569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었으며, 고가차도는 쌍용아파트 4~5층 높이로 지나는 차량의 소음과 전철이 지날 때의 진동과 소음, 분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이문 역세권 개발이라고 한지도 20년이 지났다”며 “동대문구 이문동 주민들은 박원순 시장의 탁월한도시환경개선사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