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결혼이민자들 한국사회 빠른 적응 돕는다

    복지 / 전용혁 기자 / 2012-08-22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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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화합·어린이 정서함양 특화프로그램 운영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고자 가족화합, 어린이 정서 함양, 취업교육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다문화 인식개선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1박2일 가족캠프',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 '바리스타 양성'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박2일 가족캠프'는 10월13일부터 1박2일로 다문화, 일반가족 각각 10가정을 선정, 연천군 허브 빌리지에서 진행되며, 나룻배 함께 타기, 인절미 만들기, 가족 티셔츠 만들기,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18)로 하면 된다.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는 전문적인 리본공예 교육과정으로 작품전시회도 이뤄지며, 교육기간동안 다문화·일반가족 자녀들은 함께 모여 모래놀이 치료를 받게 된다.
    8~12월까지 주1회 화곡동 마레키즈 카페에서 결혼이민자와 일반여성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2606-2034)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기계를 이용한 에스프레소 추출과 핸드드립 등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해 결혼이주여성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9월11일부터 11월9일까지 12명을 대상으로 주2회씩 총 18회 교육을 진행하며, 수료생들은 상담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알선한다.
    참가신청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2692-4549)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편견의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2600-6768)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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