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업체엔 현판제공ㆍ연말 소득공제 혜택줘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31일과 내달 6일에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자원 발굴을 위해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홍보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디딤돌' 사업은 지역내 상점, 기업체 등의 자율적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음식, 생활용품 등 물품은 물론 이·미용 및 문화 등 재능 기부도 함께 한다.

디딤돌 후원업체는 월 1회, 3개월 이상 정기지원을 제공하면 지원기관임을 알리는 현판을 제공받으며 기부금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서비스 이용자는 복지관에서 발행한 쿠폰으로 해당 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이화여대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복지관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충정로 11길에서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바로 후원업체 접수도 받는다.

이어 내달 6일에는 남가좌2동 증가로길에서 서대문농아인복지관 등 기관과 구청 및 동 직원들이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선다.

홍보 활동 후 후원업체가 발굴되면 해당 지역을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게 된다.

정상희 복지정책과장은 "작은 기부라도 함께하면 그것이 곧 지역복지 문제 해결의 제 일보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복지정책과(330-8634)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